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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사먹기

우동맛집 모밀 역전우동410

어제 저녁에 간단하게 먹을것이 없는가 식당가를 몇바퀴 돌다가 비도오고 날씨도 쌀쌀해져 우동을 먹자고 들어간 곳은 역전우동이었다. 요즘은 여기저기서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이 보편화 되어 가는데 점점 사람이 할일이 적어지는구나 하는 씁쓸한 느낌도 든다.

주문한 메뉴는 코다리 메밀국수 곱빼기(6500원)와 돈까스덮밥 모밀 세트(7000원). 추가메뉴로 명란미니덮밥(2000원) 총 15,500원으로 우리가족 넷이서 먹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실하지도 않은 정도였다.


워낙 메밀을 좋아하는 나랑 딸랑개비는 만족하며 먹었고 아들은 양념이 짭짤히 배인 돈까스덮밥을 허겁지겁...

결국 와이프를 제외한 3명만 포식을 한듯한 느낌이었다.


백종원 스타일의 레시피로 코다리는 다른 어떤 냉면집보다 달달하였고 코다리의 양은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역전우동 0410 이다보니 4월 10일에는 이벤트를 하는가 보다. 이번 4월10일에는 김치우동을 4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 한다고 한다.


그나저나 왜 비오는날 우동 먹자고 들어가서는 우동빼고 딴것만 먹었는지....


그다지 강력 추천할 만한 맛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우동을 먹어야지 우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