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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Outdoor

스노우보드 바인딩, ICS? EST? 호환성...

보드 데크를 2개 가지고 있다.

둘 다 브랜드는 버튼(Burton)이지만 하나는 M6의 규격 나사를 이용하는 구멍이 2열로 배치된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이라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클래식하지 않은 버튼만이 사용하는 방식의 일렬로 뚫린 홈만 한 줄씩 양발에 있는 EST라는 방식의 데크이다.

버튼에서 말하는 장점으로는 EST는 초미세 조정이 가능한 방식으로 기존 디스크가 보통 3도씩 조절 되던 것에 비하면 엄청 세세한,,,,따지자면 1도 이하로도 섬세한 조정이 된다.

는 게 장점이지만, 문제는 데크가 아니라 바인딩이다. 

독자적이기에 호환성이 떨어진다.

어느 정도로 떨어지는지는 사진으로 확인하자.

 

 

 

 

 

 

 

 

 

라고 했는데 구글 이미지에 라이선스 없는 사진이 없다...ㅠㅠ

내 데크는 지금 웰팍라커에 있는데...ㅠㅠ

 

결론만 말하자면 EST데크는 일반 바인딩에 다양한 홀만 있으면, 사용은 가능하다. 

2개의 나사로(혹은 3~4개? 도 가능한 디스크가 있을지도..) 결합되니 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워낙 EST 바인딩 자체가 2개의 나사로 쓰는 방식이라 결합이 약하진 않다.

각도의 조절에서만 손해를 보면 사용은 되긴 한다는 말이다.

(각도 조절이야 개인 취향이고 초미세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내 막 무릎으로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그리고 EST바인딩으로는 다른 데크에 사용은 가능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없다고 보는 게 더 편하겠다.

사진으로 보면 더 편하겠지만.  EST 바인딩은 EST데크가 아닌 일반 바인딩에서 쓰기엔 엄청 불편하거나 못쓴다.

EST 데크는 다른 바인딩이랑 경우에 따른 궁합이 있을 순 있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새로 구매하는 경우 샾에 문의하면 가장 확실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중고 구입 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EST 데크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 바인딩을 사려 한다면, 반드시 디스크 모양을 확인; 구멍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심하게 있는지를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