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엌에 올라가는 물마시는 고양이 개같은 우리 고양이.부엌에 올라가는 우리 고양이.뭐?! 이렇게 좁디 좁은 창가에 앉아 있다가 눈 마주치면 이리도 똥그랗게 눈을 뜨고 뭘 보냐고 어쩔꺼냐고..집사님들이라면 물을 안마시는 고양이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들 하신다. 나도 이번에 키우는 이 녀석들 모시기 전에는 물안먹는 러시안블루 때문에 맘고생을 그리고 병수발을 했던 경험도 있다. 우리집 고양이는? 완전히 다르다. 올 뉴 고양이. 개같은 고양이. 먹고는 싶은데 좀 멀다. 물을 얼마나 좋아 하는지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 부엌 계수대 옆에 물을 한사발 올려 놓고 나면 하루가 안간다. 항상 목말라 있는 녀석. 물 뿐만 아니라 사랑도 목말라 어디있다가도 자다가도 자기 이름 부르면 대답하며 나타나고, 공을 던져주면 개같이 물어오는 녀석. 취향도 완벽히 정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