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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숲추모원


스키시즌 오크벨리때문에 한창 다니던 동내를 어머니께서 찾으셨다.
외할머니 모시던 고양시의 묘지가 개발로 인해 이장이 필요해져서 수목장을 알아보셨더라...
외할머니 모신게 벌써 25년이나 지났구나. 

자주 찾아뵈었어야 했는데이렇게 거처를 옮겨 모시게 되서야 후회하다니..

서울에서 한시간 혹은 한시간에서 조금 더 거리상으론 큰 차이가 없지만, 이전에 계시던 것보다 더 울창한 숲에 믿음직해 보이는 소나무에 모셨더니 마음은 좀 더 편안하더라.

다람쥐도 있고 그냥 마음이 말랑해진 하루를 보냄.